데드 시티는 2003년도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다크다크한 분위기의 1인칭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주인공의 여자친구를 살해한 범인을 추적하는 내용입니다.
해당 게임은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한글 패치도 존재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s://cafe.naver.com/koreaadv/2648를 참고해 주시고,
여기서는 게임의 공략만을 다루겠습니다.
게임 자체의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으므로,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싶을때만 확인 하시는 걸 권해 드립니다.
하지만 막힐 일은 거의 없을 것 같네요.
타이틀 화면에서 마저 음산한 BGM이 흐르며 다크다크한 분위기를 물씬 풍겨 줍니다.
'New Game'을 눌러 게임을 시작해 봅시다.
주인공은 여자친구가 살해당한 충격으로 약에 절여지고 정신이 피폐해져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왔습니다.
누군가 집에 침입해서 벽에 낙서를 해 두었군요.
매트릭스를 뒤적거리면 '열쇠'를 찾아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거리를 선택해 이동하고 '술집 입구'로 들어가도록 합시다.
'바텐더'와 대화해 보면 주인공 여자친구 '테스'가 누구와 있었는지 대략적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욕실'로 가 봅시다.
욕실로 와 보면 전직 의사이자 마약공급책인 '독 스티스'가 있습니다.
대화해도 별 단서는 없으니 변기 앞에 있는 '주사기'를 줍고, 술집 밖으로 나가도록 합시다.
거리 위에 걸려 있는 광고판을 살펴보면 WME 가게의 주소가 적혀 있습니다.
이제 이 가게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WME 전자제품 가게로 와 보면 쇼윈도가 깨져 있고 경찰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경찰과 대화를 마친 뒤 차량 뒷쪽 잡동사니 더미를 뒤져 보면 '철사'와 '고무장갑'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시 '거리'로 갑시다.
거리에는 '윈 벤젠'이라는 친구가 약을 구입하기 위해 벽에 기대어 있습니다.
그에게 테스의 죽음에 관련된 질문들을 하면, 종교 단체와 연관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스티프'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언급하죠.
그는 경찰서 내부의 청소부이기도 하고, 묘지 관련 일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젊은 여자 시신을 상대로 더러운 짓도 한다는 소문이 있다네요.
술집으로 들어와 바텐더에게 말을 걸어 스티프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욕실'로 이동해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변기에 손을 넣으면 '칼'을 얻을 수 있습니다.
테스의 시신이 매장되어 있다는 '묘지'로 이동해 봅시다.
테스의 묘를 확인하고 멍멍이와 대화(?)한 후, 문을 확인해 보면 잠겨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직은 여기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WME 가게'로 가서 '경찰'과 대화해 봅시다.
경찰에게 스티프를 아냐고 물어보면, 아마 묘지를 파고 있을거라는 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새로 들어온 시신이 20살 전후의 젊은 여인이라고 하네요.
벤젠이 이야기 해 주었던 스티프에 대한 소문이 기억 납니다.
경찰과 대화 후 '묘지'로 가 보면 삽질 중인 '스티프'와 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는 주인공에게 썩 호의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않습니다.
'술집'으로 돌아 갑시다.
이전에는 없었던 '아코'라는 여인이 있습니다.
아코는 '앤'이라는 친구를 기다리는 중인데,
그녀가 어떤 곤경에 처해 있었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술집에서 만나기로 했었다고 합니다.
불안해 하는 아코를 위해 그녀 대신 '강 제방에 있는 다리'로 가 보도록 합시다.
불안한 마음을 안고 다리로 달려온 주인공은 이미 싸늘한 시신이 되어 버린 '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전 발견되었던 시신들과 마찬가지로 손의 혈관이 잘려 있고, 눈이 도려내져 있었죠.
철책을 밀면 '철 막대' 하나를 얻을 수 있습니다.
'WME가게'로 가서 '경찰'에게 시신을 발견했다고 신고합시다.
자리를 비울 수 없다는 경찰에게 화가 난 주인공은 막말을 쏟아내게 되고,
경찰은 주인공에게 대신 자리를 지켜달라며 경찰서로 가게 됩니다.
경찰이 가고나서 쇼윈도를 살펴보면 '카메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술집'으로 돌아가서 '아코'에게 앤의 죽음을 알려주도록 합시다.
주인공은 자신의 여자친구를 살해한 범인과 앤을 죽인 범인이 동일인물일 거라 이야기 하네요.
'묘지'로 가도록 합시다.
묘지에 도착하면 스티프가 구덩이 작업을 끝내고 자리를 비운 상태입니다.
초반 매트리스에서 얻었던 '열쇠'를 잘 살펴보면 작은 손전등이 달려 있는 걸 알 수 있는데,
이걸로 구덩이를 비춰 보면 스티프가 떨어뜨린 '황동키'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앤의 시신 옆에서 얻었던 '철 막대'를 이용해 문을 강제로 열어주도록 합시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스티프에 대한 소문이 사실이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이용해 이 녀석의 용서 받지 못할 행위를 담아주도록 합시다.
스티프는 사진을 지워주는 조건으로 자신이 가진 정보를 알려줍니다.
살해당한 여인들이 죽기 전 만났던 남자는 카톨릭 교구 목사인 '케인' 신부 였다고 합니다.
또한 교회 위치도 상세하게 알려 줍니다.
모든 이야기를 들은 주인공은,
이 녀석이 죽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도 손 댔을거라는 생각에 분노로 눈이 멀어 삽으로 때리게 되는데,
불행하게도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맙니다.
스티프가 알려준 '교회'로 가면 '케인' 신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에게 말을 걸면 신부는 주인공을 적대하며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을 내뱉기 시작합니다.
신께서는 이 도시에 어둠과 밤의 악마를 보내서 영원히 우리에게 저주를 보내고 있지.
시간과 공간은 붕괴되고 있어요. 테크놀로지의 노예는 전 세계를 광학 섬유로 감쌌고, 세계를 숨막히게 하고 있지.
내 형제는 지하에서 이진법 공식으로 비명을 지르고 있소.
...이제 내 눈 앞에서 사라져서 당신에게서 나는 죽음의 악취가 이 성스러운 장소를 감염시키는 걸 멈추게 해 주시오.
신부 옆에는 헌금함(Coin Box)이 놓여 있는데, 스티프의 '황동키'로 열 수 있습니다.
아마도 스티프가 주기적으로 헌금함을 털었던 것 같군요. '동전' 몇 개를 집어 술집으로 갑시다.
술집 가운데 놓여 있는 슬롯 머신에 동전을 넣어 '돈'을 불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욕실에 있는 '독 스티스'에게 이 돈을 주고 '약'과 바꿀 수 있습니다.
술집을 나와 거리에 서 있는 '윈 벤젠'에게 사 온 약을 나누어 주도록 합시다.
선물을 받은 그는 보답으로 술집 반대편 창고 문을 열어주고 사라집니다.
'창고' 안으로 들어갑시다.
창고 안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현재는 고장나 작동하지 않습니다.
엘리베이터 옆 '제어 패널'을 '칼'을 사용해 분리해 보면, 퓨즈가 타 버렸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제 갖고 있는 '철사'에 '칼'을 사용해 녹을 제거 후, 퓨즈 대신 연결해 주면 패널이 다시 작동합니다.
하지만 비밀번호를 알 수가 없네요.
'집'으로 돌아가도록 합시다.
갖고 있는 '약'과 '주사기'를 결합하면 사용이 가능해 집니다.
매트리스에 누워 한 잠 때리도록 합시다.
환상 속에서 주인공은 '엘리지온'이라는 존재를 만나게 됩니다.
정말 당신은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지 못하나요?
분노와 증오는?
슬픔과 절망은?
사랑?
자신의 소망은요?
...믿음을 가져야 해요.
그게 기억을 잃지 않는 유일한 길입니다.
이제 가서 해답을 찾으세요.
환상에서 깨어나게 되면 '묘지'로 가도록 합시다.
묘지에서 테스의 유령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녀는 '모든 해답이 숫자로 보호 받고 있는 이 끔찍한 도시 아래에 숨겨져 있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갑시다.
이제 벽에 적힌 낙서를 다시 살펴보면 전에는 알 수 없었던 숫자 '546'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번호를 적은 '노트'를 '창고'에 있는 '제어 패널'에 사용해 봅시다.
열린 엘리베이터로 들어와 보면, 케인 신부의 동생인 과학자 '알렉스 케인'이 있습니다.
그는 이 곳에서 뭔가 실험을 했고, 그로 인해 이 도시에 시간과 공간이 왜곡 되어 엄청난 혼란을 야기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이 기계를 끄지 않냐는 주인공의 질문에,
자신의 형이 '디스크'를 훔쳐 갔기 때문에 파괴할 수가 없다는 대답을 합니다.
또한 이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연쇄 살인의 범인이 자신의 형이라는 사실도 알려 줍니다.
그리고 사실, 이 도시의 모든 사람들은 이미 죽었고, 이 리액터라는 기계의 왜곡 때문에 존재하는 거라네요.
기계를 파괴하기만 하면 어차피 모두가 사라지고,
살인이고 뭐고 다 크게 상관없는 부질 없는 일이 될 테니,
디스크나 구해 오라고 합니다.
당췌 뭔 소린지 모르겠지만 구해 오라니 구하러 갑시다.
교회로 가서 케인 신부를 만나면 사실 그도 이 모든 사태를 알고 있었단 걸 알게 됩니다.
단지 그는 이 사태를 종교와 연관시켰고, 자신의 신념에 따라 사람들을 죽여 왔던 것이죠.
주인공과 신부는 칼을 들고 서로에게 달려 들고,
주인공은 신부의 심장에 칼날을 꽂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신부의 품에서 '디스크'를 챙겨 '알렉스'에게 돌려주면 모든 사건은 종결이 됩니다.
집에 돌아와 매트리스에 쓰러져 잠들면 다시 '엘리지온'이 만나게 되고,
테스는 테스의 현실로, 주인공은 주인공의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게임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내용이 참 난해한 게임이었습니다.
혹시나 공략 찾으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들 되세요.